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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회계사를 감방 보낸다고 ?
심상복논설위원 개도 밥 주는 주인은 물지 않는다고 했던가. 기업의 감사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것에는 이런 측면도 있다. 그래서 안전장치를 하나 더 두고 있다. 외부의 회계법인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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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저축 구명 로비, 은진수씨 구속기소
대검 중수부는 17일 “금융감독원의 감사를 무마해 달라”는 청탁과 함께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에서 7000만원을 받은 혐의(특경가법상 알선수재) 등으로 은진수(50·사진) 전 감사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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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저축 불법 대출 혐의 박형선 구속기소
대검 중수부는 15일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에 가담하고 세무조사 무마를 위한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(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·알선수재 등)로 박형선(59·사진) 해동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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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저축 SPC 임원 부동산 4000건 환수 추진
예금보험공사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세운 특수목적법인(SPC)의 대표이사·이사 등 570여 명에 대해 부실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다. 예보는 또 이들이 소유한 전국의 부동산 400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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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광수 원장에게 타워팰리스 집 앞서 2000만원 줬다”
내 돈 찾아주세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대검 중수부 폐지를 반대하며 108배를 하고 있다. [c]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이 7일 서울중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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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세상탐사] ‘공정사회’는 기이한 괴물
박보균편집인 ‘공정사회’는 기이(奇異)한 단어다. 대통령의 언어가 되면 생명력을 갖는다. 가치와 지향, 집단 소망을 투사(投射)하기 때문이다. 말이 씨가 되는 마법의 이치와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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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김준규 검찰총장, “수사로 말하겠다”
검찰은 지금 할 일이 많다. 저축은행 사태는 지금까지 이명박 정부에서 드러난 최대의 부정부패 사건이다. 서민의 쌈짓돈을 멋대로 쓴 대주주·경영진, 떡고물에 놀아난 금융위·금감원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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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비용 골프장 회원권 매입 의혹…검찰, 윤여성 ‘골프 리스트’ 조사
김광수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의 최대 특수목적법인(SPC) 사업인 캄보디아 신공항·도시 개발사업의 실체 확인에 나섰다. 검찰은 3일 캄보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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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불신의 사회
강원택서울대 교수·정치외교학과 ‘시(詩)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 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’로 시작되는 시인 김지하의 ‘오적(五賊)’이 발표된 것은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의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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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여성, 부산저축은행선 ‘윤 회장님’ 통해 “박연호 회장·김양 부회장과 동문” 주장
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사건과 관련해 정·관계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윤여성(56)씨가 입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. 윤씨의 진술로 부산저축은행의 성장과 몰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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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가조작 징계, 상장폐지 그리고 ‘노무현 표창장’
부산저축은행 김양 부회장과 김민영 대표가 2006·2007년 받은 한명숙·노무현 표창.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대출 및 인출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5일 부산저축은행의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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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현동 워터게이트 빌딩 4층 ‘FRNIB’
대검 중수부는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·경영진이 자체적으로 설립한 투자자문사 ‘FRNIB’(Future Research AND Investment Bank의 약어)를 정·관계 로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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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저축은행 FRNIB가 부동산사업 부정 대출 컨트롤타워?
서울 강남구 논현동 워터게이트 빌딩 전경. 1층에는 영업정지된 중앙부산저축은행, 4층 FRNIB 사무실, 5층에는 워터게이트 갤러리가 있다. [강정현 기자] 서울 강남구 논현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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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저축은행 로비 의혹 정·관계 전방위 수사
신삼길 부산저축은행그룹과 삼화저축은행 등 8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금융감독원·금융위원회를 넘어 정·관계 인사들의 금품 수수 혐의 부분으로 확대되고 있다. 이들 저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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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영진, 창구 여직원에게도 5억 뜯겼다
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인 강성우(59·구속 기소) 감사가 120여 개의 특수목적법인(SPC)을 관리·운영한 은행 영업팀 직원들과 창구 여직원의 ‘내부 고발’ 협박에 모두 26억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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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설(世說)] ‘부산저축은행’ 한탄 말고는 없는가
김용희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부산저축은행의 도덕적 해이는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. 목숨처럼 모은 서민의 재산을 대주주와 경영진은 내 돈처럼, 아니 남의 돈처럼(?) 거침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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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감독원을 위한 변명
속내를 털어놓고 이 글을 시작하겠다. 요즘 뭇매를 맞고 있는 금융감독원을 변호할 생각이다. 그렇다고 금감원의 비리와 불법을 정당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. 금감원은 비난받아 마땅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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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개 부실 저축은행 대주주·경영진 73명 재산 90억 가압류
예금보험공사가 7개 부실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 73명의 자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. 13일 예보는 부산·부산2·중앙부산·대전·전주·보해·도민저축은행의 대주주와 전·현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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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피아 수사에 ‘중수부 명운’ 건 검찰
대검 중수부가 11일 ‘금융 검찰’로 불리는 금융감독원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다. 당초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인 지난 2월 16일 은행 마감시간 이후에 돈을 찾은 V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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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저축은행 영업팀 16명, 4조원대 멋대로 주물렀다
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불법 대출 및 부정인출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10일 120개의 특수목적법인(SPC)을 관리·운영해 온 이 은행 영업 1~4팀 팀장과 팀원 16명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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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법대출·분식회계 … 고교 선후배 ‘한통속 경영’
9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저축은행 본점 사무실을 점거한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예금보험공사가 헐값에 저축은행 건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의 출입을 저지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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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저축 퇴직 직원 “불법 폭로” 협박…대주주들, 고객예금 20억 빼 입막음
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부정 대출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5일 “은행 그룹의 대주주와 경영진의 비위 사실을 폭로하겠다”고 협박해 은행 측에서 20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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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“금감원이 대주주 비리에 합세 … 분노 치밀어”
이명박 대통령은 4일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대출, 특혜 인출과 관련해 감독 책임이 있는 금융감독원에 대해 “(문제 발생) 훨씬 이전부터 나쁜 관행과 조직적 비리가 있었다”며 “문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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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“저축은행 비리 협조한 공직자, 용서 받아선 안 돼”
“예금 빼자” 제일저축은행 북새통 4일 오전 제일저축은행 서울 장충지점에 수많은 고객이 몰려들어 예금을 찾고 있다. 이 저축은행은 한 임직원 이 금품을 받고 거액을 불법으로 대출